작년 사업 본격화 이후 누적 8000㎏ 돌파
hy 중앙연구소/사진= hy
hy가 올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기업간 거래(B2B) 판매량 5000㎏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0㎏다. 이는 야쿠르트를 8억3000만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균주 B2B는 hy의 신성장 동력이다. 동시에 유통전문기업 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영역이다. 연구기술력 기반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신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hy는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균주 분말화 핵심 설비인 동결건조기를 기존 4기에서 7기로 증설했다. 월간 생산량은 30%가량 늘어났다.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생산 플랜트 추가 건립을 검토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전용 브랜드 'hyLabs'를 출시했다.
다양한 거래 소재도 강점이다. 피부 유산균 'HY7714'와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HY7601+KY1032)'이 핵심 균주다. 비타민 B2 생성 특허 유산균 'HY7715', 한국인 장에서 분리한 'HY8002' 등 고시형 유산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삼, 녹용과 같은 천연물 발효 소재 개발을 완료했다.
해외 프로바이오틱스인 프랑스 VF Bioscience사(社)의 'ME-3'는 독점 판매한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글루타치온 생산 능력이 탁월하다.
hy는 4800여종의 균주를 구축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체 스크리닝과 후속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거래 균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B2B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한 체계적 영업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2014년부터 진행한 장기적 투자를 통해 자사 제품에만 사용하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 대한 외부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국내 제약사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에서 원료 공급 요청이 있는 만큼 고성장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